음악 감상

타이타닉~

김옥진 2010. 4. 27. 21:35

//

 

 
 
 
 
 
 
 
 
 
 
 
 

 

 
바다의 궁전이라 불리우던 호화여객선이 처녀 항해를 위해

서샘턴 항을 떠난 것은 1898년이다.

 

사상 최대의
웅장하고 화려한 이 정기 여객선에 탄 돈 많은 선객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 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빙산에 부딪쳐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것은 모건 로버트슨의 소설

 '퓨틸리티(무용지물)'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공상적인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이 가공의 호화여객선에

'타이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이 소설의 내용이 뒤에 가공할 현실로 나타났다.

 

 14년후,

 실존하는 호화여객선이 처녀 항해를 떠났는데

 

이 배에도 또한 돈 많은 선객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이 배 역시 빙산에 부딪쳐 침몰 했으며

로버트슨의 소설에 나오는 그대로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구명정이 충분히 비치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는 1912년 4월 14일, 배의 이름은 타이타닉호였다.


 

 

 

 

 

 

 

 

사고를 예상한 선객

 

로버트슨의 소설에 나오는 타이탄호와 실제의 타이타닉호는

배 이름뿐만이 아니라 많은 점에서 비슷했다.


두 선밧이 다 거의 같은 크기와 속력을 가지고 있었고

 승객수도 약 3000명으로 거의 같았다.

두 척이 다
'절대 침몰하지 않는, 침몰하지 않는 배'라고 불리웠다.

 

 그런데도 두 척이 다

북대서양의 같은 수역에서 침몰했다.

 

타이타닉호의 비극을 예견한 소설은 또 있었다.

 

유명한 저널리스트 W.T.스테드가 1892년에 출판한

단편 소설 또한 타이타닉호의 참변을 예고하고 있었다.

 

교령술사였던 스테드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할때 희생된
1513명중 한명이었다.


로버트슨의 공포소설이나 스테드의 예언적인 소설이

 타이타닉호의 선장에게는

1912년의 비극을 막는
계기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23년후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또 다른 배는 과거의 비극을 회상함으로써
재난을 면할 수 있었다.

 

1935년, 영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부정기 화물선의 뱃머리에

 윌리엄 리브스라는 젊은 선원이 바다를 살피고 있었다.

 

 때는 4월,

 소설에서나 실제에서나 사고가 발생한 달이었다.

리브스는 그 사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근무 시간은 자정에야 끝날 예정이었다.

 

바로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충돌한 시각이
자정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때도 바다는 지금처럼 잔잔했었다.

 이런저런 불길한 생각을 하면서 그는 외로운 망보기 근무를 계속 하고 있었다.

 

지쳐서 핏발이 선 두 눈을 부릅 뜨고

위험의 낌새를 찾아 내려고 무지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뿌연 어둠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을 뿐이었다.

그는 무서워서 고함을 치고 싶었지만 동료 선원들의
조롱이 두려워 억지로 참고 있었다.


바로 그때,

 얼핏 타이타닉호 사건의 정확한 날짜 {1912년 4월 14일}이 그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우연한 일치에 온몸이 오싹했다.

 

그날은 바로 자기가 태어난 날이었다.

그는 위험 경고를 소리 높이 외쳤다.

타수가 {엔진 전속 후진}의 벨을 울렸다. 배가 거세게 요동을 하면서 멈춰 섰다

. 칠흑같은 어둠속 불과 몇 m앞에 거대한 빙산이 우뚝 솟아 있었다.

 

주위에는 더 위험한 빙산들이 몇 개나 더 떠있었다.


뉴펀들랜드의 쇄빙선이 이 해로를 뚫는데 9일이나 걸렸다.

이 작은 배의 이름은 타이타니안이었다.

 


    

 

   

 

 

1912년 4월 10일 타이타닉호는 영국의 샤우스팸프톤 항에서 뉴욕을 향해

 대서양 횡단의 처녀항해를 나선다.

당시 17세의 로즈는 약혼자이자 대자산가 칼 헉슬리와 승선했지만 마음은 공허하다.

그녀는 필라델피아

상류층의 딸이었지만 몰락해 버린 가문의 명예를 다시 세우기 위해

칼과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화가 지망생 잭은 친구와 함께 선술직에서 도박으로 딴

삼등실 표를 가지고 '꿈의 배'라

불리는 타이타닉호에  승선한다.

 오랫동안 유럽을 방랑하면서 그림공부를 해왔던 잭은 미지의 땅에

대한 설레임을 간직한 채  타이타닉호에 이른다.

 

엄격한 규율과 예절을 요구하는 상류 사회에 숨막혀 하던 로즈는

 결혼을 비관, 배 맨 끝에서 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이를 본 잭이 로즈를 극적으로 구출하게 되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렇게 만난 로즈와 잭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지만

신분차이가 이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화려한 선상 파티가 벌어지던 날 로즈는 대담하게 잭과 함께 파티장에 나타난 다.

 

그리고 이 두 연인을

타이타닉의 승객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몰리 브 라운이 응원해 주었다.

그녀는 미국의 가장 큰 슈퍼 체인인 메이시 소유주의 아내였던 것이다.

로즈와 잭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밤을 보낸다.

이 배의 소유주인 이즈메이는 예정보다 뉴욕에 하루 먼저 도착함으로서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싶은 욕심에

 기관사에게 전속력으로 항해할 것을 명령한다.

 

 밤이 되어 주위 배로부터 빙산에 대한 경고를 듣지만 사장의

 명령이라는 것 때문에 아무도 속도를 줄일 생각을 않는다.

 

 

 거의 모두가 잠든 깊은 밤 갑자기 전방에 거대한 빙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어느덧 운명의 시간,

빙산에 충돌한 타이타닉호는 몇시간 후 침몰의 시간을 맞이한다.

 

아수라장 속에서 끝까지 키를 잡고

배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선장,

 그대로 침대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어느 노부부,

 또 배의 밴드 연주자들 또한 끝까지 연주를 계속한다.

 

 이들의 진실한 사랑은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라는 거대한 재난 앞에서

 더욱 견고하고 아름답게 빛나는데..


마침내 타이타닉호는 바닷속으로 침몰하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12년 영국을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빙산과충돌하는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천2백여명 가운데 1천5백명이 사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카데미 최다부문수상,

영화사상 최대의 흥행신기록을 세웠으며,

셀린디온이 부른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

 빌보드챠트에서 8주동안 1위를차지했다.

 

 

 

 



 

 

 

 

 

 

 

 

 

 

 

 

 

 

 


'음악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gel of the Morning~  (0) 2010.05.07
I.O.U  (0) 2010.04.29
나이도 어린데~  (0) 2010.03.31
Try to Remember  (0) 2010.03.25
[스크랩] 한 잔의 커피와... 아름다운 연주곡 21  (0) 2010.03.21